상표 의견제출통지서란? 대응 방법과 전략

상표 출원을 진행하다 보면, 예상치 못한 변수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그 중 하나가 바로 상표 의견제출통지서입니다. 상표 출원에 있어 필수적인 과정은 아니지만, 많은 경우 이 통지서를 받게 됩니다. 그럼 이 의견제출통지서란 무엇이며,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요? 이번 칼럼에서는 그 개념부터 대응 전략까지 알아보겠습니다.

상표 의견제출통지서란?

상표 출원을 하면 특허청 심사관이 출원 내용을 검토합니다. 이때 문제가 발견되면, 심사관은 출원인에게 바로 거절 결정을 내리지 않고 거절이유를 명시한 의견제출통지서를 발송합니다. 출원인은 이를 통해 거절이유에 대한 의견을 제출할 기회를 얻게 됩니다. 이 통지서는 상표 출원 과정에서 중요한 단계로, 적절한 대응이 없다면 상표 등록이 거절될 수 있습니다.

의견제출통지서를 받았을 때 첫 단계, 제출 기한 확인

의견제출통지서를 받았다면,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제출 기일을 확인하는 것입니다. 통지서 발송일로부터 2개월 내에 의견서를 제출해야 하며, 필요한 경우 1개월씩 최대 4회 연장 신청이 가능합니다. 기한을 놓치더라도 만료일로부터 2개월 내에 절차계속신청서를 제출하여 계속 진행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시간을 최대한 효율적으로 활용하는 것이 중요하므로 기한 내에 대응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거절이유 확인, 대표적인 사례와 대응 방법

의견제출통지서의 핵심은 거절이유입니다. 상표가 거절된 이유를 명확히 파악하고 이에 맞는 대응을 준비해야 합니다. 가장 흔히 나오는 거절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1. 지정상품 불명확
   지정한 상품명이 특허청 기준에 맞지 않으면 거절될 수 있습니다. 이 경우 상품명을 수정하거나 삭제하는 보정서를 제출하면 문제를 해결할 수 있습니다. 대응이 간단하지만 이를 방치하면 전체 상표 출원이 거절될 수 있으므로 신속한 대응이 필요합니다.
2. 식별력 부족
   상표가 지정상품의 성질을 표현하여 식별력이 없다는 이유로 거절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러한 경우 상표가 식별력이 있음을 주장하는 의견서를 제출해야 합니다. 하지만, 심사관이 의견을 받아들여 식별력을 인정하는 사례는 드물기 때문에 출원 전에 식별력이 있는 상표를 선정하는 것이 더 효율적인 전략입니다.
3. 선행 상표와의 유사성
   기존 등록 상표와 유사하다는 이유로 거절될 수 있습니다. 이 경우 양 상표의 차이점을 강조하는 의견서를 제출하여 심사관을 설득해야 합니다. 선 등록 상표가 실제로 사용되지 않고 있음을 입증할 수 있다면 불사용 취소심판을 통해 선행 상표를 소멸시키고 자신의 상표를 등록하는 방법도 고려해볼 수 있습니다.

변리사의 도움이 필요한 이유

상표 출원은 비교적 간단해 보일 수 있지만, 의견제출통지서가 발행된 후의 대응은 복잡하고 까다로울 수 있습니다. 특히 상표법 제33조, 제34조, 제38조와 같은 조항에 근거한 거절이유는 출원인 혼자 해결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습니다. 거절이유에 대한 적절한 대응 전략을 수립하고, 필요 시 보정서, 무효심판, 불사용 취소심판과 같은 절차를 병행해야 합니다.

상표 출원 심사 과정중에서도 변리사 선임이 가능합니다. 전문가의 도움을 받으면 등록 가능성을 높일 수 있습니다.

상표 출원, 변리사의 도움으로 시간과 비용을 절약하세요

상표 의견제출통지서를 받았다면 당황하기보다는 제출 기한과 거절이유를 신속하게 확인한 후, 적절한 대응을 해야 합니다. 이때 전문가의 조언을 받으면 시간과 비용을 아끼면서도 거절이유를 효과적으로 극복하여 상표 등록 가능성을 높일 수 있습니다.

스스로 진행할 경우 복잡한 법적 절차나 예상치 못한 문제들로 인해 시간과 비용이 더 소모될 수 있지만, 변리사와 같은 전문가와 함께하면 그 과정을 보다 효율적이고 신속하게 처리할 수 있습니다. 전문가의 경험과 지식을 활용하여 복잡한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오히려 장기적으로 경제적인 선택입니다.

상표 출원이나 의견제출통지서에 대한 대응에 고민이 있다면, 시간을 낭비하기 전에 전문가와 상담하여 보다 효과적이고 경제적인 해결 방법을 찾아보시길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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